수영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 중 하나가 수모, 수영복, 물안경이잖아요. 그런데 저한테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바로!! 귀마개예요.
저는 귓구멍이 큰 편이고 어렷을적에 외이도염을 오래 앓았어요 ㅠ 그래서 일반 귀마개를 써도 물이 자꾸 들어가고 한 번 물이 들어가면 콩콩 뛰거나 치는걸로는 절대 안나와요… 휴지를 얇게 돌돌말아서 고막까지 넣어서 물을 빼야 하는데 이것도 구석에 물이 쪼금 들어갔을때는… 하 진짜
이놈의 귀에 물들어가는것때문에 수영을 즐기기가 힘들더라구요.
처음엔 시중에서 흔히 파는 실리콘 귀마개를 이것저것 써봤는데 제 귀에는 전혀 맞지 않았어요 막는 것 같으면서도 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다 찾게 된 게 바로 이어플러그처럼 생긴 귀마개예요.
광고가 될것 같아 제가 쓰는건 사진만 올려볼게요 수영장 귀마개 치면 많이 나와요!
대부분 이런 귀마개가 있다는것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소개하는 글로 봐주세요!
이런 이어플러그형 귀마개는 일반 귀마개보다 훨씬 밀착력이 좋고, 특히 부속품이 크기마다 있어 귓구멍에 맞출수 있어서 물이 덜들어가더라구요 소리도 잘 들려서 갑갑하지 않았어요 귓구멍이 큰 저에게 수영을 할 때 물이 들어가지 않으니 심리적으로도 훨씬 편하고, 수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외이도염 걱정도 줄어들어서 이제는 수영 갈 때 꼭 챙기는 필수품이 되었답니다!!!
수영할때 제일 부러운 사람이 귀마개 안해도 귀에 물안들어가는 사람이에요…안그래도 준비물 많은데 하나라도 줄면 얼마나 좋아요.. ㅎㅎㅎ
저는 물에들어가면 무조건 물들어오고 그냥 실리콘귀마개하면 자유형을 할때는 숨을 고개를 옆으로 돌려 쉬니까 오른쪽 귀로는 꼭 물이 들어가더라구요 ㅠ
아마 귀마개를 잘 안 쓰시는 분들은 “굳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귀 구조 때문에 물이 잘 들어가거나 외이도염을 자주 앓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수영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는 운동인데 귀 문제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면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저는 수영장 준비물 중에서도 귀마개는 절대 빼놓지 않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