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수영장이 공사로 인해 2주간 문을 닫아서 수영을 못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ㅠ
그전에는 자동차 사고가 나서 조금 쉬었는데 ㅠ 이렇게 연속되어 버리다니… 몸이 찌뿌둥해지고 있어요 ㅠㅠ
오늘은 수영의 가장큰적 피부와 머리카락에 대해 말해보려고 해요
수영을 꾸준히 하다 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지만 그만큼 피부와 머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염소는.. 피부의 적이에요 저도 수영을 시작한 뒤로 가장 크게 느낀 변화가 머리카락 상태였어요 반곱슬에 층이 많이 들어간 긴 머리라 원래도 조금 푸석한 머리카락인데 수영장에서 자주 물속에 들어가다 보니 머리카락이 더 부슬부슬해지고, 손으로 만졌을 때 거칠거칠한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수영장 물에 포함된 염소 성분이 머리와 피부를 많이 건조하게 만들다 보니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방 상하더라고요… 특히나 최근에 장마철이였잖아요..?
아주 한마리의 사자였답니다 후후
그래서 저는 수영 후에는 꼭 염소제거샴푸를 사용해요! 일반 샴푸로는 수영장에서 머리에 남은 잔여 성분이 잘 씻기지 않아서인지 머리결이 금방 힘을 잃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염소 제거 샴푸를 쓰고 나서부터는 머리카락이 한결 가볍게 씻기는 기분이고, 두피도 개운해서 훨씬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머리는 샴푸만으로는 절대 안돼요… 트리트먼트 필수!! 층이 많은 머리라 끝부분이 특히 더 잘 상하는데, 트리트먼트를 해주면 머리카락이 조금이라도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 같아요 수영 후 샤워할때는 얼른 머리부터 감고, 트리트먼트를 머리에 발라준뒤 수영복을 씻고 정리한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트리트먼트가 흡수될 시간을 벌수 있어요 ㅎㅎ
또 하나 신경 쓰는 부분은 열 손상방지예요 수영으로 인해 하루에 머리를 2번 감다보니 말리면서 뜨거운 바람으로 빨리 말릴수 밖에 없잖아요 그때 열손상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영하고난 뒤로 머리를 말릴 때는 꼭 열 손상 방지 제품을 바르고 머리를 말려요 드라이기 열이 직접적으로 닿아도 보호막이 생기는 느낌이라 확실히 덜 상하는 것 같고, 다음날 아침에 머리 정리할 때도 훨씬 차분해 보여서 만족하고 있어요
피부도 수영 후에는 바로 세안을 꼼꼼히 하고,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수영장 물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다 보니 그대로 두면 금방 당기고 각질도 생기거든요 저는 샤워 후 보습 크림을 듬뿍 바르고 오일을 크림에 살짝 섞어서 발라요 그리고 밤종류의 꾸덕한 걸 주름이 많이 생기는곳에 발라준답니다
어으 적다보니 수영하려면 신경쓸게 너무 많아 보이는것 같네요
하려다가 더 안하실것 같은데요..? ㅎㅎ 하지만!! 그만큼 수영은 매력적인 운동이에요!!
제 머릿결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