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운동이 귀찮은 것 보다. 사진 남기는게 더 귀찮다..
금요일에는 퇴근 후 뒹굴 거리다가 운동을 했다.
이날 아침 운동을 했나? 안 했던거 같다.
점심은... 맞아 안 했다. 팀원 한명이 휴직전 마지막 출근이어서 점심 회식을 했다.(실장님이 사주심)
난 솔직히 운동이 더 하고 싶었다.(별로 안 친한 직원)
우째저째 일하고 퇴근하고 뒹굴거리다가 운동하고 물금으로 보냈다.
토요일에는 저녁에 술 약속이 있었다.

메뉴는 굴보쌈.
난 굴을 안좋아한다. 고기 위주로 먹었다.
이날 3차까지 마셨다. 술을 진짜 .. 와.. 어메이징하게 많이 마신 듯 하다.
다들 안주는 별로 안 먹고 술만 마셨다. (가성비가 좋다.)
일요일에는 오전이 아부지랑 스크린골프를 쳤다.
아쉽게 졌다. 요즘 아이언이 너무 안맞는다. 전에는 아이언을 잘 쳤는데..
점심을 먹고 데이트를 했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어딜 가나 반짝이고 예쁜 트리가 있다.
우리 회사 로비에도 트리를 만들어 놨더라. (10년 회사 생활 중 처음 있는 일)
여자친구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귀가 했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을 거의 안먹었는데... 10시쯤 되니까 배가 너무 고프더라 ㅎㅎㅎ

라면을 끓여 먹었다.
내일 인바디 측정일인데... 하... 참지 못했다.
신이 날 벌하셨는지 라면은 대홍수 대참사... 아무맛도 안 나더라...
호로록 먹고 1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11시쯤 잤다.
2주차 후기.
여전히 몸은 가볍다. 피부도 좀 좋아진 것 같다.
근데 몸이 쪼그라 들어서 어좁이가 된 것 같다.
나름 상체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겨울이니까 두꺼운 옷으로 커버해야겠다...ㅎㅎㅎㅎ
내일 인바디가 기대된다. 이번주는 별로 열심히 안 한것 같지만.. 기대는 한다.(양심이 없는 편인다.)
아 그리고 내일은 저녁 회식이 있어서 무조건 아침 점심 운동을 해야 한다.(월요일 회식이라니...기분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