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사과777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글에서는 제1형 당뇨병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좀 실망하실 수 있지만 제1형 당뇨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완쾌가 가능한 질병은 아니에요. 운동과 식습관 보다는
실제 인슐린 주사를 통해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 유형입니다.
그렇다면 제2형 당뇨병은 어떤 것일까요?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어느 정도는 분비되지만,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분비량 자체가 줄어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이 해당하며, 주로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죠.
그러나, 요즘은 무리한 고기섭취 등의 식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환경과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에 잦은 노출, 그리고 불규칙한 식습관이 있죠. 이러한 습관으로 비만 특히 내장지방이 과다한 분들에게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도 어느정도 작용을 합니다.
그렇다면, 제2형 당뇨에 걸린 분들의 특성은 어떨까요? 초기단계에서는 인슐린이 생성되지만 세포가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서서히 떨어집니다. 그 결과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을 잃게 되어 결국 인슐린 분비량 자체가 줄어듭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 1형 당뇨처럼 인슐린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2형 당뇨병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1형과 달리,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탄수화물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피하는 식단조절과 규칙적인 유산소 그리고 근력운동이 필수입니다. 이를 통해 체지방 특히 복부지방을 태우는 활동으로 체중 감량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집에 체중계(인바디 기능이 추가된)를 보유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생활 습관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중증 제2형 당뇨환자분들은 경구 혈당강하제를 맞거나, 인슐린 주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자가혈당 측정이 필수로 수반될 수 있겠네요.
다음 글에서는 좀 더 제1형과 제2형에 대한 1:1비교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