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소아천식과 중증천식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천식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식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밤에 자다가 숨이 막혀 깰 정도의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천식이 완치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지만, 사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완치보다는 평생 꾸준한 치료와 생활관리가 필요합니다.
천식의 원인을 피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반려동물 털, 꽃가루 등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 사용, 침구류 관리, 반려동물 접촉 제한 등이 포함됩니다.
천식의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흡입형 약물을 사용합니다.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증상이 없더라도 약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증상이 조절될 때에도 기관지 염증은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죠.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특수 치료법입니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주사나 혀 밑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노출해 면역을 형성합니다. 3~5년간 꾸준한 치료를 통해 일부 환자는 천식 증상이 거의 사라지기도 합니다.
소아천식의 경우 청소년기에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평생 지속되기도 합니다. 운동 시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유산소 운동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하는 조깅이나 축구보다 걷기, 등산처럼 무리가 적은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천식은 증상이 없을 때에도 꾸준한 약물 치료와 폐 기능 관찰이 중요합니다.
감기, 미세먼지, 흡연 등 천식 악화 요인은 피하고,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백신을 통해 미리 예방하세요!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시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