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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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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간이식에 대해 조금 더 정리해볼까 합니다. 특히 ​간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는 신체가 이식된 간을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과 거부반응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면역억제제의 종류와 복용 원칙

대표적인 면역억제제에는 타크로리무스(FK), 사이클로스포린(CsA), 스테로이드, MMF, mTOR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 FK(타크로리무스): 주면역억제제로 이식 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 스테로이드: 초기 고용량으로 사용 후 점차 감량합니다.
  • mTOR 억제제(써티칸): 간암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처음 1~3개월 동안 면역억제 강도가 가장 높으며, 이후 점차 줄여나갑니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거부반응 위험이 커집니다.

▶️면역억제제 복용 중 주의할 점

  • 복용 시간과 용량을 정확히 준수하세요.
  • 자몽, 항진균제, 결핵약 등은 약물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FK 농도를 확인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거부반응 증상과 대처법

거부반응이 나타나면 간 기능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거부 반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움증, 황달
  • 간 수치 상승(GGT 증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거부반응이 확인되면 스테로이드(솔루메드롤) 고용량 치료를 시행하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거부반응은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면역억제제, 최소한의 강도로 유지

면역억제제의 농도를 높이면 감염 위험이 커지고 신장 기능 저하, 당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부반응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이식 후 건강을 유지하려면 면역억제제 복용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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