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제가 어느날 치매 초기증상처럼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뇌건강 관련 서적을 찾아 도서관에 갔다가 눈에 띈 <뇌는 늙지 않는다-다니엘에이먼> 책을 읽고 뇌건강에 좋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눈에 띄게 깜빡이 증상이 좋아져서 글을 올려봅니다.
책을 보고 먼저 시작한 것은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는 식단을 실천하는것이었어요.
그 이유는 단백질은 에너지를 생성하기때문데 중요한 시험이나 회의 전에 먹어야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섭취 후 졸음이 올 수 있기때문에 중요한 모임때에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 좋고, 저녁에 탄수화물이 맞다고 하네요.
평소 과일도 잘 안챙기던 저는 뭘 어떻게 먹어야할지 참 막막했는데요. 다니엘박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평소 먹는 습관을 거꾸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오전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오후는 탄수화물 이렇게요. 저는 오전엔 삶은계란, 닭가슴살, 오이, 상추, 양배추, 토마토, 소고기,각종 채소를 섭취했고, 이른오후에는 밥을 반공기,각종 채소를 먹었습니다. 채소는 최대한 섭취하려고 했어요. 필라테스를 등록했고, 매일 걷기도 실천했어요. 무엇보다 뇌에 좋다는 영양제도 섭취했지요. 저는 저희 경험에 비추어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얘기해줍니다. 아이들에게도 오전에는 저처럼 단백질, 야채를 챙겨주려고 해요. 처음에는 오전에 빵과 시리얼만 찾던 아이들도 이제는 야채 없이는 허전하다고 합니다. 오전에 오히려ㅈ고기를 먹으니 힘이 납니다.
최근에는 텃밭도 분양받아서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 오이, 참외, 깻잎, 상추, 고추, 가지 등 여러가지 재배중이에요. 뇌건강과도 관련이 충분히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텃밭에 가기전에 설레고, 텃밭에 물주고 거름주고 할일이 없어도,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특히 열매라도 딸 수 있는 날에는 한없이 기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함께 나눔으로써 너무 기쁘거든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편의점에도 건강식이 인기가 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저 다이어트만을 위한 식단이 아닌, 몸과 정신까지도 챙길 수 있는 정보를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어이없는 식단으로 몸을 힘들게 했던게 너무 후회됩니다.
부디 이것저것 첨가된 것들보다 본연 그대로의 음식, 유기농과 무기농, 나의 정신건강을 위한 취미생활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