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 지식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크론병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Crohn’s Disease)은 염증성 장질환(IBD)의 일종으로, 식이요법은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 영양 상태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환자의 증상 단계(급성기 vs. 관해기), 장 병변 위치, 영양 상태에 따라 식이 전략이 달라집니다. 아래에 크론병 식이요법을 증상 단계별로 정리해 볼게요.
1. 급성기(활동기) 식이요법 – 증상이 심할 때
장이 염증으로 예민하고 흡수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고 장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식이 원칙
- 저잔사식(low-residue diet): 섬유질이 적은 식단으로 장내 자극을 줄임
- 기름기 적고 부드러운 음식 섭취
- 소량씩 자주 먹기 (하루 5~6끼)
- 충분한 수분 섭취
피해야 할 음식
- 통곡물, 견과류, 씨 있는 과일/채소 (섬유질 많은 음식)
- 유제품 (유당불내증 있는 경우 설사 악화 가능)
- 튀긴 음식, 가공육, 인스턴트
-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권장 음식
- 흰죽, 삶은 감자, 바나나, 달걀찜, 백미밥
- 살코기(닭가슴살 등), 두부, 생선찜
- 껍질 벗긴 찐 당근, 호박 등 부드러운 채소
2. 관해기(증상 완화 시기) 식이요법
증상이 조절된 시기로,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재발 방지가 중요합니다.
식이 원칙
- 충분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섭취
- 지중해식 또는 항염증 식단 기반
- 프리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도 (개인차 있음)
권장 음식
- 익힌 채소, 부드러운 통곡물 (오트밀 등)
- 생선(오메가3 풍부), 올리브유, 아보카도
- 요구르트(무가당, 락토프리) – 유당 허용 시
- 블루베리, 익힌 사과 등 항산화 식품
주의할 음식 (개인차 따라 조절)
- 고지방/고섬유 식품 (증상 유발 가능)
- 생채소, 견과류, 알코올, 탄산음료
3. 영양 보충이 필요한 경우
크론병은 영양 흡수 장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다음 영양소의 결핍이 흔합니다:
- 철분 : 이유 - 출혈/흡수장애, 보충방법 - 철분제, 철분 강화식
- 비타민 B12 : 이유 - 회장 염증/절제, 보충방법 - 주사 or 경구 보충
- 엽산 : 이유 - 약물(메토트렉세이트) 영향, 보충방법 - 식이 또는 보충제
- 비타민 D, 칼슘 : 이유 - 흡수장애, 스테로이드 사용, 보충방법 - 보충제, 칼슘식
4. 특수 식이요법 (상황에 따라 시도)
전장영양요법(Enteral Nutrition)
- 경구 또는 튜브로 영양액 투여
- 소아/청소년에서 효과적, 장 휴식 유도
- 스테로이드 대신 1차 치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음
특정 탄수화물 식단(SCD, Specific Carbohydrate Diet)
- 설탕, 유제품, 곡류 제한
- 일부 환자에서 증상 개선 보고 → 임상적 근거는 아직 제한적
정리: 식이요법 핵심 포인트
- 개인 맞춤형 접근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품 일기 작성 추천)
- 금식은 권장되지 않음 – 오히려 장 기능 저하 가능
-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식단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크론병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이 요법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 기대해주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