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저는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특히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목이 아프더라고요.
근데 이런 감기는 저희 가족들도 모두 앓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감기를 달고 오기 일쑤였고, 저에게 병을 옮기기도 했어요.
병원에 가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기에, 그냥 면역력이 약한가 보다 하고 넘어가고는 했죠.
그러다 우연히 건강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거기서 의사 선생님이 "손만 잘 씻고 소독해도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알아보니 우리가 외출해서 만지는 모든 것들, 예를 들어 대중교통 손잡이나 문고리, 스마트폰, 돈 등에는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묻어있다고 해요.
이런 것들을 만진 손으로 무심코 얼굴을 만지거나 음식을 먹으면, 세균이 우리 몸속으로 쉽게 침투한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손은 세균을 옮기는 가장 흔한 매개체라고 해요. 그래서 손 위생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데요.
비누로 손을 씻는 것도 물론 좋지만, 비누와 물이 없을 때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해요.
하지만 아무 손소독제나 구매해서는 안되더라고요.
먼저, 알코올 함량이 60~70% 정도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 정도 농도에서 세균 제거 효과가 가장 좋거든요.
너무 낮은 농도는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높은 농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또한, 글리세린 같은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아요. 그래야 알코올 때문에 손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거든요.
향료나 색소가 많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고, 젤 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 중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 것을 고르면 돼요.
저는 끈적거리는 성분이 싫어서 산뜻한 제형 위주로 제품을 골랐어요.
저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손 소독을 하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한 일은 현관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것이었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손이 닿는 곳에 두었죠. 신발을 벗기도 전에,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가장 먼저 손 소독제부터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어요.
저와 아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니, 아이들도 자연히 따라하더라고요. 이제는 집에 오면 "엄마, 손 소독!" 하면서 먼저 찾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었다는 거예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집 아이들도 잔병치레가 훨씬 줄었답니다.
잦았던 배탈이나 장염 같은 소화기 문제도 거의 사라졌어요. 몸이 전반적으로 건강해진 느낌이 들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훨씬 개운하답니다.
무엇보다 세균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효과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귀가 시 손 소독하는 습관을 꼭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작은 변화가 건강에 큰 활력을 가져다줄 거랍니다 ^^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