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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상담하는 의사 모습

지금까지 제가 위암에 대한 글을 기재하면서 계속 강조했던 점이

결국 최고의 치료는 '예방'이다 였는데요,

예방을 넘어서 이미 질병이 진행이 됐다해도 최근 의학기술로 초기는 완치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결국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제일 중요한 점이죠

정기검진에 대해 계속 강조했던 것처럼

​오늘도 왜 조기에 발견해야하는지, 초기 증상은 어떤지 이야기를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위암은 왜 조기에 발견해야 할까요?

위암은 세계적으로 흔한 암 중 하나이며,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위암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인데요. 대부분의 환자가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암 초기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증상들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위암의 초기 증상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암 초기 증상, 어떤 것이 있을까?

위암 초기에는 불편한 증상이 거의 없거나, 나타나더라도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위장 질환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위암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속쓰림과 소화불량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위 점막이 손상되었을 때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기존과 다르게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위암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이유 없는 식욕 저하

갑자기 특정 음식이 먹기 싫어지거나, 전반적으로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로감과 함께 지속적인 식욕 부진이 나타난다면 위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만성적인 복부 불편감

상복부(명치) 통증: 소화불량과 유사한 느낌이 들면서, 음식을 먹거나 공복 상태일 때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 평소보다 위장이 쉽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고, 가스가 찬 듯한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체중 감소

식습관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내 체중의 5% 이상 감소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5) 가벼운 메스꺼움과 구토

음식을 섭취할 때 불쾌감이 들거나, 메스꺼움을 자주 느낀다면 위 점막의 변화로 인해 위 기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6) 연하곤란(삼킴 장애)

초기 위암이 식도로 확장되거나 위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잘 삼키던 음식이 갑자기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초기 증상과 다른 질환의 차이점

위암 초기 증상은 위염, 위궤양, 과민성 장 증후군 등 다른 위장 질환과 혼동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위암은 아니지만, 기존의 치료법으로도 개선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한 예방 및 검진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위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위암 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위암 고위험군

다음과 같은 경우,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 형제자매)
  • 짠 음식, 가공육 섭취가 많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경우
  • 흡연 및 과음을 하는 경우
  •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을 진단받은 경우

정기 검진의 중요성

한국에서는 40세 이상 성인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염을 자주 겪는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내시경 검사: 위 점막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필수적
  • 조직 검사: 위내시경 도중 이상 부위를 채취하여 암세포 여부를 분석
  • CT 및 초음파 검사: 위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확인 가능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마세요

위암 초기 증상은 매우 미묘하고,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비슷해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만이 위암을 완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른 소화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기존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은 예방이 가능하며, 조기 진단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니, 내 몸의 작은 변화도 소중히 여기고,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위암을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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