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책임입니다.

저는 지금껏 트레이너로 일하며 수백명의 중장년 회원을 만나왔습니다.

그 중 유난히 기억에 남는 두 분이 있는데, 오늘은 그 두분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 드리겠습니다.

한 분은 63세의 남성 회원님이셨습니다.

일찍이 사업에 성공하고, 경제적으로여유있는 삶을 살고 계셨죠.

자녀들도 다 성장했고, 따로 경제적인 걱정도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몸’이였습니다.

그분은 골반과 하체 관절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평지를 걷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걸을 때조차도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며,

​남들의 한걸음이 그 분에게는 3걸음이셨습니다.

다른 한 분은 61세의 남성 회원님입니다.

특별히 부유한 건 아니지만, 평범한 삶 속에서도

꾸준히 운동 습관을 유지해온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60세가 넘는 지금도 정정하시고,

밝은 얼굴로 헬스장에 꾸준히 오셔서

오히려 젊은 회원님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입니다.

​누가 봐도 60대가 아닌 50대초반의 모습으로 보이시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모두 비슷한 나이, 같은 성별이지만

삶의 질에 큰 차이를 만든 건 단 하나,

근육이 기능을 얼마나 지켜주고 있었느냐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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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란, 기능을 지키는 것

이전 글에서 말한 것처럼

노화는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닙니다.

기능이 무너지고, 감각이 떨어지는 과정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 다리에 힘이 빠지고,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나기 힘들며,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태.

이런 변화는 나이의 숫자보다 먼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을 지탱해주는 핵심이 바로 근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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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움직임 이상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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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리학에서는 근육을 움직이는 기관을 넘어,

전신 건강을 조절하는 “중심 기관”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운동 중에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은 몸 전체에 다음과 같은 이로운 효과를 줍니다.

또한 이러한 효과는 여러 기관에서 이미 증명되었죠.

1)

Nature Reviews Immunology (2020)는

근육이 분비하는 마이오카인이 노화성 만성염증을 늦추고,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2)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1)에서는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약 30%낮았으며,

일상 기능도 더 오래 유지되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2019)는

근육량이 많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낙상, 입원, 사망의 위험이 낮았고,

근육이 전신 건강의 예측 지표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근육은 단순한 힘의 문제가 아니라

노화를 늦추고 삶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겁니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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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를 위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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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를 위해 근육을 새로 만드는 것은 차지하더라도,

줄지 않게 유지하는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1. 주 2~3회, 지속 가능한 근력운동

2. 기능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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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백질 +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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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작은, 움직이는 것부터

오늘 알아본 것 처럼, 근육은 단순히 힘을 내는 조직이 아닙니다.

몸의 감각과 회복력을 유지해주는, 전신 건강의 핵심 기반입니다.

제가 계속 말하는 것 처럼 저속노화란,

근육이 기능을 지탱해줄 수 있는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찾아올 것이고, 우리는 나이 드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무너지는 속도는 우리가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선택이 5년뒤,10년뒤 여러분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나의 노화를 나이탓으로 방치해 뒀다면, 이젠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 바로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